안녕하세요. 교수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하고 계시다면 의무적으로 1년에 꼭 한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셔야 하는데요. 1년마다 갱신하지 않으시면 과태료 및 구속까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 준비해야 합니다. 이제 각설하고 금일은 자동차보험보다 다이레트가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시는 대부분의 편견을 깨뜨리고 싶어서 포스팅하게 되었는데요. 다이렉트로 하시더라도 알고 비교한 뒤에 생각하시기 위해 중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우선 자상, 자손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자동차상해(자상)와 자기 신체손해(자손)의 차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시기 전 설마 내가 사고 나겠냐? 하며 대부분 대인과 대물에 대해서만 알아보세요. 하지만,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한다고 해도 변수가 있습니다. 본인 컨디션 조절을 못해서 일어나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라던지 아니면 상대방에 의해 피할 수 없는 교통사고 라던지, 즉 내가 조심하고 운전을 잘한다 해도 100%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인 거지요. 그래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셔야 할 것이 바로 자동차상해특약과 자기 신체사고입니다. 두 가지 특약은 서로 보장범위와 처리방법이 확연히 다른데요. 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으시고, 보험료가 저렴한 디렉트 자동차보험(자기 신체손해) 자손으로만 가입하는 경우가 주변에 많습니다. 자동차 상해특약과(자상)과 자기 신체사고(자손)의 차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상기 내용은 보험설계사의 의견이며, 계약체결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은 보험 계약자 등에게 귀속됩니다.
자손/자상 보상의 차이를 예로 들어 설명드리자면요. 부부가 운전 중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를 피하지 못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에, 조수석에 있던 와이프가 부상으로 병원비 500만원과 부상급수 12급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부가 가입한 담보 자손 : 사망 1억, 부상 3천, 후유장해 1억
부부가 가입한 담보 자상 : 사망 1억, 부상 3천, 후유장해 1억 이렇게 가정 시
자상으로 받는 보험금은, 병원비 500만원 + 휴업손해비용 250만원 + 위자료 20만원 = 770만원입니다.
그에 비해 자손으로 받는 보험금은, 자손의 부상등급 12급은 120만원, 즉 120만원만 지급받고 끝납니다. 두 담보의 차이금액은 650만원 씩이나 차이가 나고요. 이러한 큰 차이가 있어서 자손보다 자상가입이 좋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신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이 자동차보험(자상) 보다 저렴하죠. 그럼에도 제가 자상가입을 추천드리는 이유는 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설계사가 없다는 점에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저렴하기도 하고, 자상인 자동차보험은 설계사가 개입되어 사고처리가 편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추가적인 장점은 뒤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인배상 Ι & 대물배상
의무보험에는 대인배상 1과 대물배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대인 1은 교통사고가 났을 때 타인의 신체적 및 인적 피해를 배상하는 담보이며, 물질적인 타인의 재산적 피해를 배상하는 담보입니다. 두 가지 보장 모두 최소 가입한도가 지정되어 있어 이를 충족해야 보험 가입이 완료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을 중점으로 두어야 합니다.
대인배상 1의 경우 상대방이 부상을 입었을 시에 1인당 최대 3천만원 한도로 보상, 사망이나 후유장해 진단 시 1인당 최대 1억 5천만원 한도로 보상해 줍니다.
- 보상하는 손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인 1에서 보험회사는 피보험자가 피보험자동차의 운행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을 다치거나 죽게 하여 손해배상책임을 짐으로써 입은 손해를 보상합니다. - 보상하지 않는 손해는요.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의 고의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아니합니다. 단, 피해자가 보험회사에 직접 청구를 한 경우는 보험사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을 지급한 다음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그 금액의 지급을 청구합니다.
대인 1은 차보험의 책임보험에 들어갑니다.
저는 운전 잘해서 책임보험만 가입해도 되는데요?
굳이요? 사고 나면 어차피 대인 Ι에서 상대방에게 다 보상하지 않습니까?
상담하다 보면 꼭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십니다. 너무 안일하신 생각인데요. 책임보험 대인배상 Ι에서는 상대방의 모든 치료를 보상해 주지 않습니다. 즉, 내가 내 비용을 부담해서 치료해 줘야 한다는 말인데요. 그래서 대인배상 2를 준비하면 대인배상의 초과 배상 금액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한으로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12대 중과실 사고, 사망, 도주, 중상해를 제외한 사건은 교통사고 특례법에 따라 형사처벌을 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대인 ΙΙ 도 준비하셔야겠지요?
현재 제가 거주하고 있는 청주나 저의 본가인 부여군에도 독일 3사 벤츠, 아우디, BMW 등 몇억이 호가하는 수입차들이 너무나도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러한 차량과 사고가 났다면 어떻게.. 감당하실 수 있으신가요? 끔찍하죠? 그러니 한도를 높여야 합니다. 적당한 한도를 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물 가입금액을 5억 이상 높여야 하는 이유
- 보험료 부담이 적습니다.
커피 한잔 가격과 맞먹는 특약입니다. - 외제차 고액 수리비 감당 가능하시겠어요?
한도가 낮으시다면, 대물 한도 초과는 본인이 부담하셔야 합니다. - 비싼 차가 너무나도 흔해졌습니다.
특히 서울에는 움직이는 건물이라 불리는 차들이 많이 돌아다니고요. 제가 사는 곳 청주에서도, 그런 차들을 여러 번 목격했습니다. BMW 정도는 강남 소나타라고 불리고 있고요. - 돌진사고, 터널사고가 매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업손실까지 책임져야 하는데, 터널사고는 다수차량 피해발생 가능성이 매우 크죠.
아까 뒤에서 설명드린다고 했던 자상의 장점 부분인데요. 차보험(자상)에서 다이렉트 만큼이나 할인받을 수 있는 많은 특약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운전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의 사례에 해당하신다면 증빙 서류를 통해 운전 경력 증명이 가능한데요. 다만 운전 경력을 인정받는 건 3년이 최대입니다. 자동차보험 경력 인정 제도를 통해 보험 가입 시 경력이 3년 미만일 때 받는 할증 구간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 운전병으로 군복무 - 병적증명서 제출 (병무청, 지방경찰청)
- 가족이나 지인의 자동차보험에 가입경력 인정 대상자로 등록
- 버스나 택시 등 공제조합에 가입 - 조합 가입 증명서 (해당조합)
- 관공서, 법인단체 운전직 - 운전직 경력 증명서 등(근무지)
-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경력 - 출입국 사실 증명서, 여권 사본, 해외 보험 가입 증명서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며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실 때 도움이 되셨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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